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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개요

  2004년 현재 우리나라의 당뇨병 환자는 약 520만 명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정말 정확한 통계량이냐는 질문에는 아무도 자신있게 대답을 하지 못합니다. 이는 우선 국가규모로 시행된 당뇨병의 정확한 역학 조사가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당뇨병 진단 기준 및 치료 지침이 모두 외국 문헌에 근거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지침에 근거한 진단이 우리 나라의 실태를 정확하게 반영한다고 자신있게 이야기 할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만성 질환의 진단 및 치료에 있어 인종적 특성을 반영해야 하는 경우는 상당히 많습니다. 특히 당뇨병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대사증후군을 예로 들면, 서양인의 기준은 동양인과 잘 맞지 않아서 최근 국제 당뇨병협회(International Diabetes Federation, IDF) 에서는 인종별로 대사증후군의 진단 기준을 다르게 설정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외국 문헌을 원용한 질병의 진단과 치료가 반드시 우리 나라 사람들에게 최적화된 지침은 아닐수도 있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증거라 하겠습니다.

  우리 나라 당뇨병 환자들에 최적화된 진단 및 치료과정 확립의 일환으로 저희 제1세부과제의 연구자들은 한국형 당뇨병의 임상적 특성을 분명히하고 이 특성에 맞춘 효과적인 초기 치료 지침을 확립하고자 합니다. 우선 개인병원 및 대학병원을 연계하는 통합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그동안의 축적된 임상 경험 및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한 초기 치료지침의 초안을 작성하며, 통합 관리 시스템을 통한 신환 당뇨병 환자에 대한 코호트 등록사업을 시행합니다.

  통합 관리 시스템은 실제 대부분의 당뇨병 환자들은 종합병원이나 대학병원보다는 개인병원을 이용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여러 제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입니다. 환자는 주로 집 근처의 병원에서 치료 받으면서 개인병원에서 시행이 불가능한 복잡하고 중요한 여러 가지 검사들이 필요할 경우 대학병원에서 그 시행을 담당합니다. 대학병원은 제반 검사 이외에도 환자들에 대한 교육을 통해 당뇨병 관리의 질을 제고하며 인터넷을 이용하여 검사 결과의 일부를 개인 병원과 공유하게 됩니다.

  2단계는 조직된 코호트를 바탕으로한 임상시험을 통하여 초기 치료지침을 확립하는 단계입니다. 당뇨병 신환들을 기존의 치료방법과 새로운 치료방법에 따라 분류하여 새로운 치료방법이 얼마나 큰 효과가 있는지를 비교하게 됩니다. 마지막 3단계에서는 새로 제정된 한국인을 위한 2형 당뇨병의 치료지침을 널리 보급하여 그 효용성을 검증하게 됩니다.


   연구 병원 및 연구자명단

경희의료원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

세부과제 책임자: 김영설
공동연구자: 김성운, 우정택, 오승준, 전 숙, 이상열, 진상욱, 손정일, 박소영, 장숙희, 우미혜, 이정화, 강경란, 김한향, 서광식, 윤영지, 조은희, 문명숙, 김은영, 강은정, 이고운, 이성윤, 정숙경, 홍지현, 강양호, 안규정, 정인경, 정호연, 황유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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